경주동국대 '지역산업 연계형 특성화 학과 혁신지원 사업' 공모 선정

차량용 성형가공 센터 및 탄소 리사이클링 센터 조감도.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경북도 공모사업인 '지역산업 연계형 특성화학과 혁신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의 학과를 집중 지원하고 이를 통해 양성되는 핵심인재를 지역 기업에 취업 연계함으로써 우수 인재의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산업 고도화와 자동차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주시-동국대 경주캠퍼스 간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먼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내년도 '자동차소재부품융합전공'을 신설해 지역 자동차소재부품산업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에 나선다.

교육과정은 자동차 첨단소재에 대한 학습을 기반으로 경주시에서 추진중인 △차량용 첨단소재 고도화 사업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사업 등과 연계해 구성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24억원을 지원해 동국대 '자동차소재부품융합전공'의 신설과 운영을 지원한다.

동국대는 신입생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산업과 대학 간 상생협력의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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