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학번 동기일동 1000만원…동문 박태영-박병현 부자 1천만원 등

조경학과 동문들이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에게 2000만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경주(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동문들이 학과 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18일 오후 4시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올해 입학 30주년을 맞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91학번 동기일동이 학과발전기금 1000만원을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에게 전달했다.

또 조경학과 81학번 박태영 서현개발 대표와 11학번 박병현 SK임업 대리 부자가 조경학과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후배와 모교의 발전에 동참해 준 조경학과 91학번 졸업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 박태영 대표님과 박병현 대리 부자께서 보여준 자부심과 학과 사랑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조경학과가 내년부터 조경·정원디자인학부로 개편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동문들의 후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는 1974년 12월 전국에서 4번째로 서울캠퍼스 농림대학에 신설됐으며 1980년 3월 경주캠퍼스로 이동해 동국대 조경학과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30주년을 맞은 80학번부터 매년 입학 30주년이 되는 동문기수에서 후배들을 위한 기금을 1000만원씩 기부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억2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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