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 신성장산업 연구시설 방문 및 핵심산업 연계 방안 모색

이강덕 시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8일 오후 포스코그룹 신성장연구시설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 포항시가 현장에서 새로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지난 18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방문했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및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RIST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연구시설을 방문하는 등 현장 투어를 펼쳤다.

이날 방문은 RIST가 가진 전국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및 응용기술 연구개발 능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 산업화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모색코자 추진됐다.

RIST는 우선 포스코 그룹의 신성장산업 연구현황을 발표했으며 바이오, 이차전지, 수소 등 상용화를 위한 중장기 미래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자문, 악취저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시민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시설 방문을 통해 '수소 핵심 상용기술 확보 전략', '이차전지 양·음극재 차세대 제품 및 미래소재 기술선점 방안', '바이오 융복합 실용화 전략' 등 포항시의 핵심사업과의 연계방안을 소개하며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RIST의 연구 성과물을 지역 기업과 연계해 지원하는 협업 시스템 구축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시키자"며 "바이오, 이차전지, 수소 등 역점 추진 중인 사업과의 연계로 포항의 산업구조 다변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RIST는 지난 1987년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연구기관으로 환경·소재·에너지 등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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