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최대 430억원 투입

농림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된 청도군의 이승율 군수(가운데)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도군청 제공
[청도(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시행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최대 30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30억원을 확보했다.

19일 청도군에 따르면 '농촌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방향을 수립하면, 농림부와 지자체 간 협약체결을 통해 공동 투자함으로써 365생활권 구축 등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이다.

이번 공모에서 군은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생활권활성화계획, 농촌공간정비계획 등을 수립해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도군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최대 430억원 한도 내에서 협약에 담긴 마을단위 맞춤형 생활환경개선, 문화 및 생태관광 활성화, 귀농·귀촌·청년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문화·교육·복지서비스 등에 취약한 생활권을 대상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농촌협약으로 우리 군은 농림부와 협력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해 쾌적하고 안락한 농촌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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