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8일 하루 50만명 넘게 늘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50만7319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가 44만24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이자 백신 3만4827명, 얀센 백신 3만77명이다.

모더나 백신 접종은 지난 17일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시작됐으나 접종 인원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476만8365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8.8%에 달한다.

백신별로는 1018만4938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48만5176명이 화이자 백신을 각각 접종했다.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이달 10일 이후 총 109만8251명이 맞았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2만6036명 늘었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7만5555명이 화이자 백신, 2만404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각각 접종했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401만2571명이다. 전체 국민의 7.8%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201만5921명이 화이자 백신, 80만1323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각각 두 차례 접종을 끝냈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270만3394명)의 80.2%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6.5%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26만2412명) 가운데 81.8%가 1차, 49.1%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4만147명) 대비 접종률이 96.3%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로 현황을 살펴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89.0%, 2차 접종률이 45.0%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80.6%이며,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의 비율은 52.3%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