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모습. 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청송군이 최근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연이어 유치 개최하며 대회 열기를 몰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2021 전국 고등축구리그를 유치해 청송군민운동장 및 진보생활체육공원에서 11월까지 경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11일부터 13일까지는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제30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를 개최했다.

또 17일부터는 전국 가을철 중·고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11회 청송사과배 전국테니스대회, 경북협회장배 생활체육 및 경북학생체육 탁구대회 등 각종 전국 및 도 단위 규모의 여러 체육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들 대회가 열릴 때마다 선수, 가족, 대회 관계자 및 임원 등 많게는 1000여명이 청송을 방문해 숙식을 해결하며 지역 관광지도 방문하고 있어, 청송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가 하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각종 대회가 단순히 스포츠대회에 그치지 않고 관광 및 경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