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군수가 김영옥 제주해안경비단장에게 명예군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고령군 제공
[고령(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고령군은 18일 군청 우륵실에서 명예고령군민으로 위촉된 김영옥 제주해안경비단장(전,고령경찰서장)에게 '명예고령군민증'을 수여했다.

김영옥 제주해안경비단장은 고령경찰서장으로 재임 시 도내 최초로 결혼이주 여성에 대한 대면조사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임시보호 시설 구축, 독거노인 자살예방을 위한 응답순찰, 소외지역 주민을 찾아가는 '고을 빛 안심센터' 운영과 같은 자체 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했다.

또 대가야읍과 제주시 조천읍의 자매결연 협약 체결 적극 주선 등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나아가 고령군의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고령군 명예군민제'는 지난 1999년 조례가 제정됐으며, 지역의 발전과 군정 업무에 기여한 외국인, 해외교포 및 타 자치단체 인물 중 군민 100인 이상 또는 군수의 추천을 받아, 의회의 동의를 거쳐 명예군민으로 위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