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창립, 올해부터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주관

맨 왼쪽 정기현 지도교수와 케이-해커스 동아리 학생들이 상장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경일대 제공
[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일대학교는 컴퓨터사이언스학부 동아리 '케이-해커스(K-Hackers)'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KUCIS) 지원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다가 올해부터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주관으로 변경 시행되고 있다.

선정된 동아리는 동아리 증서와 연구활동비 지원과 함께 동아리 회원들은 군 입대 시에 정보보호병, 사이버보안 분야 특기 의경 등 특기전형에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2016년에 창립된 '케이-해커스'는 화이트 해커가 돼 경일대, 나아가 한국의 사이버보안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동아리 선정 기준으로 독립된 동아리실과 지도교수가 있는 동아리로 최근 3년간 수상경력, 자격증 보유율, 취업현황, 대내외 학술활동 및 연구 활동 실적과 프로젝트 계획서, 사회공헌 활동 등 올해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케이-해커스 동아리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사이버명예경찰 누리캅스, 지역사회를 위한 취약점 분석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해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또전공 능력 향상을 위해 국내외 논문 발표 및 자격증 취득과정을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동아리 학생 중 11명이 선발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기현 동아리 지도교수는 "동아리 정식 출범 이후 멤버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정보보호병과 BoB 수행 경험을 쌓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보안회사에 취업하는 등 보안전문가로 성장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 컴퓨터사이언스학부는 게임, 보안,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현장 적응형 전인적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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