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문고 '우리반 책다락' 운영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개방 일수가 감소하면서 하락한 전국민 독서율을 높이고 학생들의 독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유·초·중·고·특수학교 1만4718학급에 총 66억1445만원을 학생수에 따라 학급당 40∼50만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학급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도서를 구입하고, 우리반 책다락 캐릭터를 도서에 부착, 아침독서 시간, 수업 시간, 점심 시간, 방과후 활동 시간 등 학교에 있는 동안에는 언제든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학급에 따라 특색있게 운영한다.
오는 12월 학급문고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우리반 책다락' 사업이 출판문화산업 생태계의 한 축이며, 지역문화의 실핏줄로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서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려울 때일수록 학생들이 좋아하는 책을 언제든지 가까이에서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최고의 투자다"라고 강조했다.
김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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