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유일, 전국 43개 시군중 17개 협약대상 시·군에 선정돼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 제공
[안성(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경기 안성시는 1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촌협약 대상 시·군에 선정돼 국비 최대 300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지방비 포함 430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43개 시·군이 신청, 17개 시·군이 협약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안성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농촌협약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농촌지역 생활권활성화’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로, 시는 농촌정주환경 및 농촌 의료체계 개선, 농촌경제 활성화 및 농촌관광산업 고도화, 농촌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을 목표로 ‘건강하고 더 살기 좋은 안성마춤 365행복 농촌 구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동부, 중부, 서부권으로 3개의 생활권을 설정하고, 우선 동부권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에 필요한 생활사회간접자본(SOC)시설, 복지, 보건·의료, 보육, 문화·체육 등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농촌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책 거버넌스 운영을 통한 365생활권을 구현해 수도권의 대표적 도농복합도시로 살고 싶은 안성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농촌협약 추진을 통해 안성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공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성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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