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실마을, 서석지 등 영양 대표 관광지 방문과 각종 체험 구성

떡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 참가자.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19일부터 20일까지 '체험!경북가족여행' 영양 1차 행사를 진행한다.

'체험! 경북가족여행'은 공사와 도내 지자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경북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의 여행비용 30~50%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양군 행사를 취소했지만 지난 2017년 126명, 2018년 137명, 2019년 138명 등 매년 수도권의 40가족 내외가 '체험! 경북가족여행'을 통해 꾸준히 영양군을 찾고 있다.

이번 행사는 1박2일간 진행된다. 2~4인 가족으로 구성된 2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1일 차에 송하숲 다들바위 치유농원에서 숲 체험을 즐기고 대표작인 '승무'로 유명한 조지훈 선생의 생가가 있는 주실마을을 둘러본다. 2일 차에는 조선시대 민가 정원의 백미로 평가받는 서석지를 방문하고 산촌생활박물관에서 산촌 생활사를 공부한다.

또한 영양군이 보유한 유명 관광지를 구석구석 둘러보는 것은 물론 전통공예품 만들기, 양반가 전통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지난 2018년 4월 개원한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을 이용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2019년 '체험!경북가족여행(영양)'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특히 사전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과 수시 체온 검사, 버스 내·외부 방역과 손 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지침 준수와 철저한 방역 활동을 통해 참가자는 물론 지역민의 안전까지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17일 "영양군은 수려한 자연뿐만 아니라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인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도 보유하고 있어 최근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체험!경북가족여행 행사를 통해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험! 경북가족여행은 전국의 2인 이상 5인 미만의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올 한 해 동안 고령, 문경, 영양, 영주, 울릉, 청송, 칠곡 등 7개 시군을 여행할 수 있다. 예약 및 일정 문의는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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