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남대학교가 무등산 원효사에서 출토된 유물의 국가문화재 등록 가능성을 살펴보는 학술대회를 가진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원장 이성원 교수)은 대한불교조계종 원효사(주지 해청 스님)와 함께 오는 18일 ‘무등산 원효사의 역사와 불교 문화유산’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무등산 천년 고찰인 원효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원효사의 유물을 살펴 문화재 승격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또 불교문화유산과 국립공원 무등산의 연계를 통한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원효사의 역사와 불교문화의 특징과 의의’(김병인 교수. 전남대 사학과)와 ‘무등산 원효사 출토유물-불상을 중심으로’(최인선 교수. 순천대 사학과)가 발표된다.

또 ‘원효사 불교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최원종 연구교수. 전남대 호남학연구원)과 ‘무등산권 자연 및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활용’(김종일 연구위원. 광주전남연구원)이 발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하여 제한된 현장 참여와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학술대회 관계자는 “천년 고찰 원효사가 지니고 있는 문화사적 의의와 불교문화유산의 가치 그리고 국립공원 무등산과의 상호 연계 속에서 자연과 문화유산을 함께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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