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전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교육청은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350교(유 82개원, 초 84교, 중 30교, 고 148교, 특수 3교, 대안학교 3교)에 약 147억원을 투입해 학교 급식시설을 개선한다.

학교 급식시설 개선은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조성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급식의 질 향상으로 수요자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급식학교 노후기구 교체, 학교급식 시설 개선, 급식소 리모델링 및 증.개축 등에 대한 시설 개선을 한다.

급식학교 노후기구교체는 유치원 55개원, 대안학교 2교를 포함한 241교에 51억여원을 지원한다.

학교급식 시설개선은 유치원 27개원, 대안학교 1교를 포함한 99교에 16여억원을 지원한다.

또 급식소 리모델링 및 증개축은 10년 이상 된 노후 급식시설에 대해 전체 리모델링 혹은 증개축을 통해 급식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본예산에 설계비만 편성된 학교의 시설비 지원 등 8교에 약 80여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학교급식시설 개선은 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라 학교급식 대상이 되는 원아수 100명 이상 유치원과 100명 미만으로 학교급식 대상에 미포함된 유치원도 포함해 예산을 지원하며 대안학교까지 예산을 지원했다. 이는 타 시·도교육청에 앞서 이뤄지는 지원이라 하겠다.

예산 불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예산에 설계비만 반영된 급식소 리모델링 및 증개축 사업에 대해 시설비를 추경에 편성함으로 안전한 급식 환경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에 유치원과 대안학교를 포함한 도내 전 학교에 학교급식시설 개선비를 지원함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급식, 급식종사자가 안전한 급식환경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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