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협약 대상 시군에 선정

올해 1월1일자로 신설된 지역활력과 직원들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군위군 제공
[군위(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군위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 협약 대상' 시군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일반 농산어촌 지역 시군 113개 중 협약 대상 시군 17곳과 예비 시군 3곳으로 총 20개 시군을 선정했다. 군위군은 협약 대상 시군에 선정됐다.

선정된 시군은 경북 4, 경기 1, 충북 2, 전북 3, 강원 1, 충남 2, 경남 3, 전남 4곳으로 총 20개 시군이다.

경북은 8개 시군이 협약에 공모했으나 군위군, 봉화군, 청도군, 고령군이 선정되면서 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촌 협약 제도'는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내년 상반기 중에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간 최대 3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위군은 경북에서는 최초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지역활력과'란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지난해부터 '군민참여단'을 운영하는 등 내실있는 계획서를 수립했다.

또 현재 군이 처한 현황분석을 통해 계획의 정합성과 지역의 추진 의지, 실행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위군은 앞서 있었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있어서도 2개 마을,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박성근 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5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군민들의 불편 없는 삶을 위한 농촌개발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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