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미접종자는 출입 제한

15일 영천시 서부동 경로당을 찾은 지역 어르신들이 내부 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영천시청 제공
[영천(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 연말부터 닫혀있던 경북 영천시 서부동 경로당이 지난 7일 개방되면서 어르신들의 밝고 반가운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15일 영천시에 따르면 경로당 개방에 앞서 서부동은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체온계와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철저한 사전를 마치고 경로당을 개방했다.

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경로당을 개방하더라도 실내에서도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하며, 식사는 물론 음식물 반입은 할 수 없다는 것을 고지하고 있다.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은 "마음 놓고 갈 수 있는 장소가 있고, 서로 만나서 대화하고 웃을 수 있으니 너무 좋다"며 환한 미소로 개방을 반겼다.

이용우 서부동장은 "경로당 운영 재개를 앞두고 철저한 방역조치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하지만 백신 미접종자는 경로당 출입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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