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HC-AP 세계유산도시 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14편 전시

경주 황룡사역사문화관 2층 전망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2021 OWHC-AP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국제협의체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OWHC-AP)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8월13일까지 황룡사역사문화관 2층 전망대 전시실에서 '2021 OWHC-AP 세계유산도시 사진전'을 연다.

'오래된 추억, 세계유산도시-Reminiscences of World Heritage Cities'라는 주제로 개막한 이번 사진전에는 지난 3월에 진행된 'OWHC-AP 세계유산도시 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14편이 전시돼 황룡사역사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아름다운 세계유산도시를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는 지난 2013년부터 경주시에서 유치·운영해 오고 있다. 사무처는 세계유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학술대회, 청소년 연합회 사업,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준호 경주시 왕경조성과장은 15일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역사유적지구에서 사진전을 열게 돼 더욱 뜻깊다"며 "이번 사진전이 방문객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를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세계유산도시 사진전'은 지난 4월 국립익산박물관에서 개최된데 이어 이달 초 경주 월정교에서도 개최됐다. 이번 황룡사역사문화관 사진전은 올해 세 번째이다. 이후에도 국제문화재산업전(9월), 신라문화제(10월)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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