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급 연구원 등 익산 현장 파견, 김국영 등 광주 소속 선수 컨디셔닝 지원 톡톡

김국영(육상, 광주시청)이 고주파를 이용한 컨디셔닝 회복 지원을 받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체육회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 소속 스포츠과학연구소가 전북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50회 전국육상종별선수권대회에 컨디셔닝 현장 지원에 나섰다.

연구소는 지난 13일부터 5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 박사급 연구원, 컨디셔닝센터 연구원 등 5명을 파견해 광주 소속 출전선수들의 컨디셔닝 회복을 위해 익산종합운동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최신 첨단 회복장비를 활용해 선수들을 지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광주시청 육상팀 김국영, 강다슬(이상 100m), 정혜림(100m 허들), 한정미(400m)와 광주체고 및 비아중 선수들이 출전해 역주하고 있다.

특히 김국영과 정혜림은 오는 7월 개최하는 제32회 도쿄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기준 점수 획득이 걸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올해 5월말 기준 총 1993명(부상예방 훈련, 부상 후 회복, 현장밀착, 스포츠심리, 영양 등)에 대한 컨디셔닝 지원을 완료했다.

또 지난해 약 2억원(인공지능 스마트훈련 시스템 등 70여 품목·200여 개)을 들여 최신장비를 갖추는 데 이어 올해도 고압 산소 캡슐 등 장비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엘리트체육의 성공 여부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스포츠과학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광주체육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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