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클리닉 지정 할인점을 이용하는 등록증 소지자에게 10% 할인 혜택 제공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 제공
[안성(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경기 안성시 보건소가 전국 최초로 7월부터 ‘금연클리닉 지정 할인점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금연클리닉 지정 할인점’은 소상공인 사업장 중 금연클리닉 등록증 소지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장을 의미하며, 현재 제도 시행을 위한 ‘금연클리닉 지정 할인점’을 모집 중으로, 향후 대상자가 금연클리닉 등록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이 금연 클리닉에 등록하면 6개월간의 대면 또는 비대면의 상담을 받으며, 금연 보조제 및 행동 강화 물품 등을 지원받는다. 금연 성공 판정 시에는 별도의 선물도 받고 있다.

이번 ‘금연클리닉 지정 할인점 제도’가 시행되면 대상자는 기존 혜택과 더불어 지정 할인점 이용 시 횟수에 제한 없이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용은 금연클리닉 프로그램 참여 6개월간 가능하고, 금연 성공 시 1년의 기간이 추가로 부여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직·간접 흡연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일상 속에 비 흡연자를 배려하는 문화와 환경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과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정 할인점 신청은 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안성시보건소 금연클리닉(☏ 031-678-535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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