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지난 11일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 모습.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예천군이 총사업비 295억원을 들여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을 건립한다.

군은 최근 군청에서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김학동 예천군수, 박서보 화백 측 김영림 대표, 미협회장,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됐다. 남산공원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약 4832㎡)로 총사업비 295억원 건축기본계획안과 전시콘텐츠, 운영계획,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분야별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연구 결과와 의견을 종합 검토 후 용역에 최종적으로 반영해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등 건립을 위한 사전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미술관 건립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침체돼 있는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천군은 오는 17일 오후 4시 군청 대강당에서 '원도심 활성화, 예천미래를 설계하다'란 주제로 정책 콘서트를 개최해 미술관 건립에 관한 군민 의견 청취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