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규 서구청 자치행정국장(오른쪽)이 계명대학교와 '영어학습봉사동아리(SEL Buddy)'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이유근 기자] 대구 서구청이 지난 9일 계명대와 지역사회의 영어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영어학습봉사동아리'(SEL Buddy)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와 대학이 연계해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지역 최초로 실시하는 교육 협력 프로그램이다.

주요내용은 계명대 사범대 예비교원과 도서관 관계자, 이용자들이 서구영어도서관 학습봉사동아리(SEL Buddy)를 구성하고 영어학습 프로그램의 개발·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해 다음 달부터 3개 강좌(영어학습지도, 영어일기쓰기, 영어동화책읽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신혜 계명대 사범대학장은 “학생들의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며, 봉사자로서 뿐 아니라 교육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영어학습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 주민의 영어교육 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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