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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관련 확진 공무원이 동선을 숨겨 추가 감염을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 A씨가 동선을 숨기는 등 허위 진술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는 확진 이틀 전인 지난달 23일 지인을 만났으나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동선을 숨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남동구 가족·학교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자녀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인 상황에서 지인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A씨가 만난 지인의 가족과 이들의 직장 동료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감염 사례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A씨와 관련한 18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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