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단체 영양청우회 주관

마라톤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영양군 제공
[영양(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영양군은 12일 지역 청년단체인 영양청우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영양 산나물 전국 비대면 마라톤대회'를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영양산나물축제 대규모 현장판매가 취소되면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12일 오전 10시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참가신청 당시 제공된 영양산나물 홍보문구가 적힌 배번호를 부착하고 전국 곳곳에서 본인이 자유롭게 구상한 코스를 달리며 어려운 농가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영양군에서는 오도창 영양군수, 장영호 영양군의장, 박재서 영양체육회장 등이 영양군청에서 현동교까지 약 3km를 달리며 비대면마라톤 대회에 직접 참여했다.

현동교 반환점을 돌아 복귀하는 길에는 영양보건소와 함께 신체활동 활성화 장려 캠페인을 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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