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14일부터 수도권 중학생들의 등교가 확대되면서 학교에 더 자주 갈 수 있게 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상향 조정되면서 학생들의 등교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거리 두기 단계에 따른 학교 밀집도는 △1단계 3분의 2 이하 원칙이나 조정 가능 △1.5단계 3분의 2 이하 △2단계 3분의 1 이하 원칙(고교는 3분의 2 이하)이나 3분의 2까지 조정 가능 △2.5단계 3분의 1 이하 △3단계 전면 원격 수업으로 규정됐다.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된 수도권 중학교는 약 2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등교 확대 방침을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 직업계고는 거리 두기 2단계까지 전면 등교가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방역을 위해 이동검체팀 선제 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기숙학교 자가 검사키트 사용과 함께 5개교에서 신속 PCR 검사를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생 수가 500명 이상인 190곳에 학교당 1명씩,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해서는 모든 학교에 각 2명씩 방역 인력을 지원한다.

기존에 학생 수 1000명 이상의 학교에 학교당 2명의 학교 보건 지원 강사를 지원하고, 학생 수가 850명 이상인 초·중·고교 100곳에는 학교보건 지원 강사를 추가로 둔다.

전면 등교 시 급식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3교대 이상 분산 급식을 해야 하는 학교에는 학교 급식 보조 인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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