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지배구조 등 3개 부문 117개 평가모델

정량·정성평가 종합해 12개 기관 최종 선정

지방공기업·출자기관 사회부문 특별상 수상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개최된 ‘2021년도 제1회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부문(S) 특별상을 수상했다. (맨우측부터) 신길남 기획예산팀장, 추연길 이사장, 이정남 경영혁신실장, 김하늘 기획예산팀 대리.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 부산시설공단은 10일 진행된 ‘2021년도 제1회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부문(S)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어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한 기업활동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잣대이다.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위원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제1회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은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에 대해 올해 상반기 공공부분을 대상으로 총 117개 지표를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글로벌 평가기관이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한국의 법과 제도, 문화 등을 반영한 지표를 함께 적용했다. 또 공공부문의 특성을 고려해 업종별 기준을 다르게 적용한 것도 이번 시상의 특징이다.

공단은 ISO22301, KOSHA-MS, 날씨경영 우수기업인증,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증을 통해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코로나19 관련 해외입국자 비상수송을 지원하여 지역내 안전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을 통해 공공기관이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단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은 총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상 4곳, 특별상 8곳 등 총 12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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