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원안사수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서명운동을 펼친 결과 8만5000명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인원 5만명보다 3만명 이상 많은 규모다.

'범시민 GTX-D 노선 유치위원회'는 이날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는 하남시가 경기도 등과 공동제안한 GTX-D 강동~하남 경유 노선을 김포~부천으로 축소, 발표했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안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서 제외했다.

그러자 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중심이 된 서명운동을 전개,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최종윤 의원은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토부는 하남시민의 요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시민의 절박한 열망이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드러났다"며 "GTX-D 노선은 균형발전·경제적 타당성·급행철도의 제 기능 수행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반드시 하남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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