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차산~삼봉리 잇는 군도 8호선 도로 개설공사 착공

사진=남양주시

[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읍 차산리와 조안면 삼봉리를 잇는 군도 8호선 개설공사에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군도 8호선은 전체 길이 6.6㎞로, 시는 앞서 2011년 11월 4.5㎞ 구간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380억원을 들여 나머지 단절구간 차산~삼봉 간 연장 2.1㎞, 왕복 2차선 도로를 신설한다. 2023년 12월 완공 목표다.

터널 1곳(339m)과 도로 양측 보도도 마련된다. 터널 시공은 자연환경 훼손을 우려 NATM 공법을 활용한다.

그동안 화도읍과 조안면을 오가는 주민은 두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국도 46호선과 시도 10호선을 이용, 10㎞ 이상 우회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신설도로가 개통되면 평균 15~20분 가량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물류비용 감소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