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원 들여 밭작물 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임대사업

지난 8일 경주시와 산내 감자작목반이 농기계 장기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 경주시가 밭작물 경작의 일관기계화를 정착하기 위해 '밭작물 주산지 일관기계화 장기임대사업(사업비 2억원)'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일관기계화는 밭작물 경작에 있어 파종부터 제초, 수확작업까지 기계화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8일 농기계임대사업소(서악동 소재)에서 산내 감자작목반(회장 박영상)과 농기계 장기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트랙터 △감사파종기 △감자수확기 등 농기계 12대를 감자작목반에 인계했다.

밭작물 경작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논작물에 비해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의 기계화를 촉진해 고령화와 농촌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감자 재배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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