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최기환 전교 "전통 미풍양속을 되살려 밝고 아름다운 경주 만들 것"

주낙영 시장이 9일 경주향교 명륜관에서 열린 전교 이·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경주향교는 9일 경주향교 명륜관에서 유림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향교 전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회 의장, 손진우 성균관 관장, 박원갑 경북도 향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대성전 알묘례 봉행, 이·취임 축하 시조창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이임사와 공로패·화환 전달, 경주향교기 전달, 취임사, 임명장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취임한 최기환 전교는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산실인 경주향교의 명성에 걸맞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전통 미풍양속을 되살려 정신문화가 살아 숨쉬는 밝고 아름다운 경주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임하는 권혁웅 전교님의 그 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 중임을 맡은 최기환 전교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경주의 발전을 위해 경주향교를 훌륭히 이끌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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