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발표...군 성관련 재발방지 시스템 구축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상주.문경 당원협의회 여성위원장과 차세대 여성위원들 모급. 사진=국민의힘 상주·문경 당원協 제공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국민의힘 상주·문경 당원협의회가 최근 발생한 '공군 부사관 자살사건'의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당원협의회는 10일 오전 경북 상주시 프레스센터에서 '공군 부사관 자살사건'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는 상주·문경 당원협의회 여성위원장과 차세대 여성위원들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최근 충남 서산 소재 공군20전부비행단 소속 여중사가 선임으로부터 강재추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우리의 소중한 딸이자 여동생이, 국가를 수호하는 군인이 동료에게 성범죄를 당하고 세상을 등졌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잡을 기회는 많았지만 군은 피해자의 입막음을 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원협의회 위원 200여명은 이번 사건을 단호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고 합리적인 재발방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