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만나 재심사 요청

안성시청 전경.사진=안성시청 제공
[안성(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경기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이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남종섭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을 각각 만나 공도지역 초등·중학교 통합 학교 신설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김보라 시장으로부터 공도지역 초·중교 통합 학교 신설 필요성을 들은 이재정 교육감은 “공도지역 통합학교 신설은 부결된 것이 아니라 재검토 요청사업으로 부족한 부분이 보완돼 재심의가 올라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도지역 초·중교 통합 신설건은 5월27일 경기도교육청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요구를 받았으나 학교규모와 학생배치 계획에 대해 면밀한 검토 및 분석을 통해 납득할 만한 학생배치 계획(안)을 갖추면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7월말 또는 8월초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중앙 투자심사는 10월에 예정돼 있다.

김보라 시장은 “경기도교육청 지방재정 투자심사 미통과 관련,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안성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재심의를 요청할 것"이라며 "시민이 염원하는 방향으로 공도지역 교육 환경이 좋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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