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주 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건물이 붕괴돼 시내버스와 승용차 탑승객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0분 기준 17명이 매몰돼 9명이 사망했으며, 8명이 구조됐다.

이날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작업중이던 건물이 붕괴돼 인근을 달리던 시내버스 한 대와 승용차 2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시소방본부는 관할소방서와 인근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광주·전남에서 140여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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