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폐 인도 신청은 8일~7월31일…인계기간 7월31일~8월4일

광복사에서 참배하는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안성시청 제공
[안성(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경기 안성시는 8일 안성3ㆍ1운동기념관 광복사에 봉안된 안성 독립운동가의 위패를 인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안성은 2001년 안성3ㆍ1운동기념관 개관 당시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광복사를 건립, 196분의 위패를 봉안했다.

이후 독립운동 인물 발굴 사업 등을 통해 안성의 독립운동가가 상당수 발굴되면서 위패 봉안도 꾸준히 늘었다.

이번 위패 인도는 개관 20주년을 맞는 안성3ㆍ1운동기념관이 독립운동가 추가 발굴로 위패를 신규 제작해야 하는 과정에서 기존 위패의 봉안 시기에 따라 색상 및 형태 등의 차이가 있고, 20년간 독립유공자 포상으로 훈격의 추가 기재와 일부 성명의 오류 정정 등 전수 제작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신규 위패는 광복회 안성시지회와 독립운동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재질과 형태, 기재 사항 등을 결정 및 제작해, 오는 8월15일 광복절에 봉안할 예정이다.

위패 인도 신청기간은 8일부터 7월31일까지이며, 안성3ㆍ1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위패 명단을 확인한 후 후손을 증명할 수 있는 제적부를 지참해 기념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인계기간은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로 이후에는 인도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3ㆍ1운동기념관(031-678-247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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