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공간으로 28개 상점 입점... 월 사용료 5만원 수준

[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센터 '이석영 신흥상회'가 오는 11일 정식 개업한다고 7일 밝혔다.

일제강점기 이석영 선생은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독립운동가를 배출했지만 시는 이석영 신흥상회를 조성, 청년 창업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영 신흥상회는 88억원을 들여 경춘선 평내호평역 앞 초역세권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345㎡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카페, 푸드코트, 네일숍, 미용실, 꽃집, 서점 등 28개의 다양한 상점이 입점한다. 사용료는 월 평균 5만원 수준이다.

이석영 신흥상회 개업식 날 남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청년 창업가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방구석 쇼핑 라이브'가 진행된다. 방송에는 남양주시 홍보대사 EXID 혜린이 참석한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화도읍 마석우리 일원에 '이석영 뉴미디어도서관'을, 3월에는 금곡동 도심에 친일파 단죄 역사법정을 갖춘 주민 휴식 공간 '이석영 광장' 을 각각 개관했다. 광장 지하에는 역사체험관 '리멤버(REMEMBER) 1910'을 마련, 경술국치의 아픔과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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