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는 지역화폐 '하머니'를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시 지역화폐 사용자는 스마트폰 삼성페이 앱에 '하머니' 카드를 등록하면 모바일 간편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결제방법은 일반적인 삼성페이 사용방식과 같다. 삼성페이 앱에서 '하머니' 카드를 선택한 후 스마트폰을 카드 단말기에 터치하면 된다.

기존에는 '하머니'를 사용하려면 실물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 경기도와 삼성전자, 도내 28개 시·군과 함께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간편 결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져 하머니 사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하머니가 지역경제 선순환의 촉진제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머니'는 지난달 현재 661억 원을 발행해 도내 인구수 대비 7위, 순수 발행액 기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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