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는 올해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경기 퍼스트(FIRST)'에 참가,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 8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위례신도시에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삼·위·일·체 한 지붕 세 가족 건강한 동행'으로 정책공모 대규모사업 부문 최종 본선에 올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파주·군포시와 함께 경기 정책공모 3연속 수상 지자체를 기록했다.

시는 학암동 87 일원 위례 체육용지 3000㎡ 부지에 연면적 6900㎡, 지하1층~지상4층 규모 복합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수영장과 가상체험(VR) 체육시설, 다목적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생활문화센터와 어린이돌봄시설,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접 송파구와 성남시에 비해 생활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하남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앞서 2019년 '소복마당 사업'으로 60억 원, 2020년 '공유와 나눔 생활 애·소·시 사업'으로 80억 원의 특조금을 각각 확보한 바 있다.

김 시장은 "이번 수상은 생활기반시설 부족으로 힘들었던 하남시민들에게 특별한 보상이 될 것"이라며 "3년간 받은 220억원의 특조금으로 지역 숙원인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송파·성남 주민들이 복합체육시설인 '삼위일체'로 하나 되고, 더 좋은 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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