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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화요일인 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3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5월 31일) 130명보다 무려 107명이나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5월 25일) 230명보다는 7명 늘어난 수치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전날(5월 31일) 147명, 지난달 25일 262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부터 주중 200명대였다가 검사 인원 감소 영향을 받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로 낮아지는 양상을 보여 왔다. 지난주 화요일(5월 25일)에도 262명까지 늘었다가 이후 닷새간 감소세로 130명(5월 30일)까지 줄었으나 엿새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주말 영향을 벗어난 1일에는 갑절에 가깝게 폭증했다.

이날 집계 시간이 아직 6시간이나 남아있는 만큼, 하루 전체 확진자는 25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집단감염 사례별 추가 확진자는 강북구 고등학교 9명, 강동구 종교시설 2명, 송파구 가락시장 1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1명, 기타 집단감염 12명 등이다. 이밖에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 136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75명, 해외 유입 1명이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4301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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