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면서 월요일인 오늘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58명보다 2명 많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43명, 비수도권이 117명이다.

서울 130명, 경기 100명, 부산 27명, 대구 26명, 인천 13명, 대전 10명, 경북·제주 각 9명, 충북 8명, 강원 7명, 충남 6명, 광주·전북·전남 각 4명, 경남 3명이다. 울산과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6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30일 3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학생 3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의 한 노래방과 관련해서는 이날까지 총 12명이 확진됐고, 지난 29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일산서구의 고시원에서는 이날 거주자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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