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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30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5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20명보다 62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51명(70.1%), 비수도권이 107명(29.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3명, 경기 121명, 대구 24명, 부산 17명, 경북 16명, 광주 9명, 강원 8명, 인천 7명, 대전 6명, 경남·충북·제주 각 5명, 전남 4명, 충남 3명, 세종·전북 각 2명, 울산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이나 400명대 초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60명 늘어 최종 480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는 5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30명→516명→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569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47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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