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 약 150억원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은 역할과 책임, 사업비 분담·정산, 소유권 이전·인수인계 등 사업추진 기본사항을 나눠 담당한다.
우선 다음달 진행될 기본 및 실시설계와 공사는 송파구가 맡는다. 연내 착공,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하남시에서 발원해 송파구로 흐르는 한강수를 장지천·능안천·벌말천의 유지용수로 공급하게 된다. 하천 생태환경 개선과 주민 정주 여건 향상도 기대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번 협약은 감일, 위례 소하천에 유지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지방하천과 소하천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도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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