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비수도권 최다

대구테크노파크 전경. 사진=대구테크노파크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이유근 기자]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산업통상자원부 시행 '2021년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에 전국 60개사 중 대구 기업 10개사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시는 지난 5년 동안 36개사(17.1%)가 선정돼 5년 연속 비수도권 최다 선정이라는 타이틀을 이어감과 동시에 명실상부 디자인 중심 혁신기업의 대표도시라는 것을 확인했다.

'디자인혁신기업 육성사업'은 디자인 중심의 혁신성장 성공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디자인혁신 지원 사업이다.

올해 2월부터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기업 역량, 성장가능성, 지원사업 활용 목표를 평가했으며 일부 후보기업에 대한 현장실사 및 검증을 통해 최종 60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 선정된 대구 기업은 △인더텍(대표 천승호) △씨엠에이글로벌(대표 김영선) △쓰리에이치(대표 정영재) △에스엘씨(대표 김종우) △한솔아이엠비(대표 조상인) △파코웨어(대표 이인규) △에너캠프(대표 최정섭) △프린텍(대표 강원구, 강민구) △AL네트웍스(대표 박정훈) △할리케이(대표 김현정)다.

대구시는 이 사업이 시행된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2017년 5개사, 2018년 10개사, 2019년 5개사, 2020년 6개사, 2021년 10개사로 총 36개사가 선정돼 경기, 서울에 이어 가장 많은 디자인혁신기업을 배출했다.

또한 선정된 36개사 중 대구시 지정 스타기업 28개사, 스타벤처기업 2개사,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개사에서 선정되는 등 대구시에서 집중 지원하는 성장사다리 기업육성 체계의 타깃기업이 31개사로 무려 86.1%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권대수 대구TP 원장은 “대구 스타기업이 전국적으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잠재력 있는 지역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혁신성장을 통해 대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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