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효 총장 "대학 최초로 전교생에 코딩교육"… 김 총리, "취임후 민생해결 첫 현장방문"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세종대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이 대학 일자리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대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4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함께 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과 황용식 세종대 취업지원처장이 맞이했다.

김 총리는 이날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취업 준비의 어려움과 학교 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학생들과의 대화는 당초 예정된 시간을 넘겨 1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김 총리는 이후 자리를 옮겨 대학일자리센터의 비대면 상담 시연과 언택트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세종대 4학년 김판준 학생은 “반도체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것들을 말씀드렸고. 이에 대해 총리님께서 진솔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청년들의 취업 준비 여건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총리 취임 이후 민생해결을 위한 첫 번째 현장방문을 이곳 대학일자리센터에서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와 대학의 취업 지원은 청년 구직자들이 변화하는 노동시장에 걸맞는 역량과 자질을 갖춰나가도록 돕는데 특히 중점을 두고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덕효 총장은 “세종대는 대학 최초로 2014년부터 전교생에게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과 창업공간 대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대에 따르면 세종대 대학일자리센터는 2017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현재 5차년도 운영 중이다.

지난 4년간 진로 및 취창업 상담 1만4949건, 진로취창업 정규교과 31개 강좌 9501명 이수, 비교과 프로그램 47종, 192회 5179명 이수,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232명, 거버넌스 1544명 등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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