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빙산이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왔다.

20일 로이터통신은 20일 유럽우주국(ESA)의 관측 결과 가로 175㎞, 세로 25㎞ 크기의 빙산이 위성 사진으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빙산 크기의 표면적은 4320㎢로 제주도의 약 2.38배, 서울시의 7배에 이르며 과학자들에 의해 ‘A-76’으로 명명됐다.

다만 일각에서 우려한대로 거대 빙붕은 지난 세기동안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미 바다 위에 떠 있는 상태고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왔더라도 해수면을 상승시키지는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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