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규모 6.2%(780억 원) 증액된 1조3330억원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안동시는 780억원 규모의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이달 20일 안동시의회(임시회)에 제출한다. 예산규모는 1조3330억원으로 커졌다.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734억 원이 늘어 1조1869억원으로 커졌고, 상.하수도 공기업 회계 등 특별회계도 46억 원이 늘어 1461억원으로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자체수입 중 세외수입이 18억원 정도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이 283억원, 순세계 잉여금 등 보전수입이 433억원 늘어 일반회계만 734억원의 세입변동이 발생했다.

이번 추경에 편성된 주요사업으로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 35억 원, 각종 방역 지원 10억원, 산불피해지 응급복구사업 7억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19억원,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14억원, 소상공인지원 8억원 ▲현안사업으로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38억원, 안동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30억원, 송현제2근린공원 토지매입 25억원, 안동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20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신산업육성을 위해 백신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사업 19억원,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 17억원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소방도로 개설 20억원, 간선도로 개설 18억원, 도로 확포장 15억원, 농업기반정비 8억원 등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 218억원 ▲농림해양수산 132억원 ▲문화 및 관광 97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76억원 ▲교통 및 물류 69억원 ▲사회복지 61억 원 순으로 모든 분야가 증가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 지역 활성화 및 긴급현안 해소에 중점을 두고 우리시 재정이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