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 취약계층 대상 '반려식물'로 소소한 행복 전해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이 관계자들과 꽃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농기원=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농업기술원은 18일 의성군 안계면의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 등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직접 육성한 분화장미 화분 200포트를 나누는 반려식물 나눔 행사를 했다.

의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반려식물을 이용한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나눔행사에 사용된 반려식물은 분화용 장미로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육성된 ‘레드루즈’, ‘타이니핑크’, ‘라임루즈’, ‘타이니볼’ 4품종이다. 분화용 장미는 실내에서 재배시 연중 개화가 가능하며 키가 작고 꽃이 화려하면서 오래 가는 특징이 있어 반려식물로 적합하다.

이날 화훼연구소 직원들은 의성군 안계면을 찾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자와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분화장미 특징과 재배법을 교육했다.

또 독거노인·장애인 가족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꽃을 이용한 반려식물 품종 개발, 보급 등 생활 화훼를 활성화시켜 화훼농가와 도시민이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화훼연구소에서는 현재까지 절화장미 51품종을 육성하고 분화장미로‘레드루즈’등 5품종을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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