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구례(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한 육용오리 사육농장에 대 생계안정자금 일부를 우선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해 12월 발생함에 따라 육용오리 사육농장 10개소, 21만 7200수를 같은 해 살처분했다. 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10농가에 생계안정자금 일부를 우선 지급했다.

생계안정자금은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살처분한 가축 소유자에게 지급되는 생계기본비용으로 살처분 마릿수 등 기준으로 차등 지급한다. 축산농가 평균가계비를 오리사육농가 수익재발생기간인 3개월 동안 최대 201만원에서 최대 1005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군은 앞으로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금농가와 협력하여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하고 추경을 통한 군비확보로 신속히 나머지 금액에 대해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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