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오산시는 보건복지부 ‘2020~2021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발굴 체계 구축 및 통합지원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시청 복지부서, 보건소,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주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시 복지 부서는 노숙인 동사 방지를 위해 시설 연계, 침구류 지원,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난방용품 지원, 동절기 대비 지역아동센터 및 공동생활가정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겨울철 대비 빈곤·고령 취약계층 2267가구를 방문간호서비스를 집중 운영했다. 독감예방접종 만 5세 이하 어린이 1만3716건, 65세 이상 어르신 1만6965건을 지원해 겨울철 전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또 숨어있는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주도해 다세대주택, 경로당, 취약지구 등을 순찰하고, 고시원, 여관, 원룸촌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오산돌봄톡, 희망동(洞) 이동상담차, 현장방문복지서비스의 날을 운영해 어려운 이웃을 제보하는 복지 창구를 개설, 거동이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복지 정보를 안내하고 지역주민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해 위기가구 발굴을 적극 홍보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23만 오산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공직자 모두가 협력해 일궈낸 결과"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과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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