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이 나아갈 방향,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안

경상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 모습.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문경시가 17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문경시 및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지역 소상공인, 직장인, 농업인, 다둥이 부모 등 다양한 청년 5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시민 소통의 장으로 의미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지역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고윤환 문경시장, 청년 대표 6명이 무대에서 '왜 우리는 결혼하고 싶지 않은가'를 주제로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조별 원탁 토론에서 7개 분임조로 나눠 청년, 일자리, 보육 등 현안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 청년들은 각 조별 대표들의 발표를 통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과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제시된 의견과 아이디어를 통해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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