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600명대 후반을 기록한 지난 1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16일 오후 6시까지 5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같은 시간보다 7명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20명(63%), 비수도권 188명(37%)으로 확인됐다.

서울이 1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31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경북 27명, 광주 23명, 충북·충남 각 16명, 대구·인천 각 14명, 부산 12명, 전남 11명, 울산 6명, 대전·전북·제주 각 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집계가 자정에 마감되기 때문에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이 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안팎을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09명이 늘어 610명으로 마감됐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최근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는 463명→511명→635명→715명→747명→681명→610명(오후 6시 기준)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623명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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