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1000명 이하 학교, 1000명 초과 학교는 사전 협의 거치도록 해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데일리한국DB
[경북교육청=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서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하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방지와 학교 부적응 등의 문제 해결 등 학사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경북교육청의 등교 기준 확대 방안에 따라 학생수 1000명 이하 학교는 1.5단계까지 전교생 등교가 가능해진다. 다만, 학생수 1000명 초과인 학교는 학교 구성원 간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쳐 등교 확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번 등교 기준 확대 방안은 급식·수업 운영 등 학교 현장의 준비 상황을 감안해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는 준비 기간으로 정하고, 24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지침에 따라 학교 밀집도 2/3를 준수해 왔다. 또한 60명 이하의 유치원과 전교생 300명 이하 또는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수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밀집도 자율 결정을 해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등교수업 확대를 통해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정상적인 학습 환경 마련으로 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을 기하고, 등교 확대를 통해 학부모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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