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한미군 관련 인원은 앞으로 기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국방부의 새 지침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한국 질병관리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을 다 맞고 최소 2주가 지난 이는 시설 내 실내 또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버스, 기차, 비행기 및 역과 공항 등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한 명백히 마스크 착용이 요구되는 시설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며 한국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른 마스크 착용도 반드시 해야 한다.

아울러 주한미군은 관련 인원들에게 백신 접종 카드나 이에 상응하는 서류를 지참하라고 전했다.

한편 13일(현지시간) 미국 CD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실외나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새 권고안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